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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학의 발견
    책 추천, 리뷰 2020. 3. 4. 08:32

    카이스트 학생들 / 살림

    *제가 읽고 인상 깊었던 부분을 그대로 발췌했습니다.


    나는 자세히 오래 보았고, 그러고 나니 수학은 기분 나쁜 첫인상과는 아주 다른 것이었다. 수식이나 기호를 나열해 빽빽하게 써내려가는 지겨운 계산 기술이나 달달 암기하고 기계적으로 숫자를 대입해야만 하는 공식이 수학의 본질은 아니었다. 수학을 추상적이라고 싫어했지만, 바로 그 추상성 속에서 다시 매력을 찾았다. 수학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엄밀한 정의와 상징적인 기호로 환원시키려는 강력한 의지가 보였다. 수학의 이런 도전적인 목표를 이해했고, 한 번 이해하고 나니 미워할 수 없었다. 수의 체계를 생각하면서, 도형의 정의를 읽으면서, 나는 수학이 지향하는 목표에 동조하고 지지를 보냈다.

    헝가리의 수학자 에르되시 팔의 말에 깊숙이 고감한다.

    - 수는 왜 아름다운가, 이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이 왜 아름다운지 묻는 것이다. 당신이 그 답을 모르면, 다른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 나는 수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만약 수가 아름답지 않다면, 세상에 아름다운 것은 어디에도 없다.


    ​참고

     

    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 미적분

    카이스트 명강의

    세상은 수학이다

    그림

    조르주 쇠라 - 아니에르의 물놀이

    폴 시냐크 - 우물가의 여인들

    폴 세잔 -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에드바르 뭉크 - 절규

    브리젯 라일리 - 반듯한 곡선

    에셔 - 원의 극한4

    베르나르 브네 - 포화1, 정사각형의 대각선 계산

    르네 마그리트 - 이미지의 배반

    정승운 -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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