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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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켑틱 14호 (2018.06)모임 기록 2020. 1. 16. 18:26
발췌 인공지능과 이원론의 새로운 부활 물리적 세계에서 상징과 그 지시체 사이의 관계는 필연적이지 않다. 저주를 내리는 부두인형과 그 인형이 가리키는 사람 사이의 관계처럼 말이다. 그 관계는 전적으로 문화적 합의에 따른 사회적 관행이다. 컴퓨터가 처리하는 정보는 형이상학 영역에 있다. 이는 종이나 돌에 기호로 표상하는 수를 컴퓨터 내부 전압으로 표상한다는 점에서 분명하다. 컴퓨터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전압의 일은 전하, 질량, 운동량과 같은 본질적인 물리적 속성이 아니다. 아름다움과 마찬가지로 정보 역시 보는 사람에 달려 있다. 커버스토리 - 정신질환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어디인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도파민은 어떤 지각이 기대나 예측에 부합되는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오류 감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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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켑틱 13호 (2018.03)모임 기록 2020. 1. 16. 18:10
대전 첫 모임 발췌 커버스토리 - 무엇이 과학적 사고를 가로막는가 사람들은 왜 미신에 빠져드는가 이중과정이론 의사결정과정에서 판단이 직관과 추론의 이중과정을 통하여 도출된다는 심리학 이론. 여기서 직관은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이며 내재적으로 작동하는 과정인 반면 추론은 의식적이며 명시적으로 작동하는 과정이다. 예컨대 직관과 추론은 카메라의 '자동모드와 수동모드'에 비유할 수 있다. 즉, 직관은 뇌에 기본적으로 배선된 모듈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일상적인 문제 처리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이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편향성이나 오류를 드러낼 수 있다. 반면 추론은 상황에 맞춰 그때그때 가장 적절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일상적인 문제 처리에서 직관만큼 빠르게 작동..